1. 사람의 피부는 pH5.3 내외의 약산성, 반려동물의 피부는 pH7.3~7.5로 약알칼리성입니다. 세균과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목욕을 시켜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, 반려동물 전용 샴푸를 꼭 이용해야합니다.
2. 3, 4주에 한번이 좋습니다.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반려견의 피부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기에, 오히려 반려견의 피모가 건조해질 수 있고 자극에 약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.
3. 2개월 미만의 강아지나 집에 온 지 1주일이 되지 않은 강아지는 목욕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.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, 일단 반려인과 친숙해지고 집에 적응한 이후 목욕을 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.
4. 38℃ 정도로 미지근한 물로 발부터 꼬리, 머리 방향으로 적셔주세요.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(곰팡이성 외이염 등의 귓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) 다 적신 뒤에는 앞에 말한 순서대로 샴푸를 묻혀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시면 됩니다. 그 뒤에 얼굴부터 물로 잘 헹궈주세요.
5. 개는 털이 많기 때문에, 건조가 오래걸리며 특히 털이 긴 반려견의 경우는 빗질을 하면서 말려줘야 안의 털까지 말릴 수 있습니다. 드라이어의 온도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, 사용시 주의해주세요. 이 모든 과정이 끝난 후 간식과 같은 보상을 해 준다면 반려견이 앞으로의 목욕을 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.